[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빈센트 콤파니(29, 맨체스터 시티)가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졌다. 콤파니는 이번 부상으로 중요한 7경기를 뛸 수 없다.

맨시티는 1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와의 2015-16 UCL 16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3-1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콤파니가 쓰러졌다. 경기가 끝난 후 페예그리니 감독은 “콤파니는 지난번에 당했던 종아리에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내일이 돼봐야 부상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근육 부상이면 최소 1개월 정도는 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콤파니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페예그리니 감독은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콤파니는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의 3분기를 뛰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받아들기는 어렵겠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며 언급을 마쳤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콤파니가 뛰지 못하는 7경기를 공개했다. 우선 콤파니는 당장 다가오는 맨체스터 더비에 뛰지 못한다. 이어 본머스 원정,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1, 2차전 모두 뛸 수 없다.

여기에 첼시 원정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뛰지 못하며 사실상 중요한 시기에 치르는 모든 경기에 뛰지 못한다. 현재 리그 4위에 있고 구단 최초로 8강에 진출한 맨시티에 콤파니 공백을 뼈아프다. 과연 페예그리니 감독이 콤파니 부상을 딛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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