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오카자키 신지(29, 레스터 시티)의 환상적인 골이 레스터의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오카자키가 또 다시 위기의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레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오카자키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레스터는 승점 63점으로 리그 2위 토트넘 핫스퍼(승점 58점)와 5점 차이로 늘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오자자키의 결승골로 레스터는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오카자키는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많은 골을 아니지만 득점 순간을 살펴보면 중요한 고비마다 골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우선 오카자키는 8월 15일에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당시 오카자키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을 성공시켰고 특히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선 바디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2 승리와 함께 MOM으로 선정됐다. 또 애스턴 빌라전까지 골을 기록했다.

오카자키가 골을 기록한 5경기에서 레스터는 4승 1무를 기록했다. 오카자키가 골을 기록한 경기에선 레스터가 모두 패배하지 않았다. 위기에 강한 모습으로 팀의 우승 경쟁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제 레스터는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샘프턴, 선덜랜드와 연이어 맞붙는다. 리그 우승을 바라보는 레스터가 또 다시 승리를 기록하며 기적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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