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41)가 루카 모드리치(31)와 라파엘 바란(22, 이상 레알 마드리드), 폴 포그바(23, 유벤투스)를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영입했으면 하는 선수 3명으로 꼽았다.

스콜스는 15일 맨유 팬 잡지인 ‘유나이티드 위 스탠드’에 실린 인터뷰에서 영입을 바라는 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나는 루카 모드리치를 좋아한다. 나이가 조금 많을지 모르지만, 그는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바란도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맨유는 중앙 공격수가 필요하지만, 영입 대상이 그리 많지 않다”고 뜸을 들이면서 “그래서 나는 폴 포그바가 다시 맨유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모드리치와 바란, 포그바 세 선수가 자신의 영입 희망 대상이라고 밝혔다.

말 그대로 ‘바람’일 뿐이지만, 가격대가 높은 장바구니다. 실현가능성이 낮은 이유다. 그러나 과거 맨유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포그바를 제외하면, 최근 한번쯤 맨유와 이적설이 불거진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모드리치와 바란은 다음 시즌 맨유 부임설이 불거진 주제 무리뉴 감독과 레알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선수로,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을 시 ‘1순위’ 영입대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 여름 스콜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까? 거센 변화가 예고되는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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