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아스널과의 16강 2차전에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아스널과의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3-0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사실상 확률이 높지 않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그들은 할 수 있다”며 “팀으로서 그들의 능력과 개인들의 능력을 봤을 때, 안심할 수 없는 경기다”고 말했다.

이어 “1차전은 좋은 결과였다. 그러나 만약 그 다음이 결정되지 않았다면, 의심해야 한다. 녹아웃 경기에선 두 번의 경기를 해야 한다. 선수들도 이 점을 인식해야 하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아스널과의 2차전을 쉽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엔리케 감독이 방심할 수 없는 이유는 아스널의 공격진 때문이었다. 그는 “월콧, 외질, 산체스...전방에 위치한 모든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고 공격진의 능력에 대해 염려했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공은 하나고, 우리는 가능한 오fot 동안 그 공을 소유해야 한다”며 아스널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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