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아스널과의 2차전에서도 무조건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아스널과의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고, 8강행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 바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테어 슈테겐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우리는 아직 8강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우리는 이기길 원한다”며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자신했다.

슈테겐은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번갈아 출전하며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그는 향후 클럽의 No.1이 되겠냐는 질문에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내일 경기에 대해서만 생각하겠다.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클럽의 No.1이 되는 것은 관심이 없다. 나는 단지 내가 언제 경기를 하든 즐기기만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내가 뛴다면, 다른 것에 대해 관심은 없다. 나는 내 스스로를 즐기길 원한다. 항상 압박이 있기 마련이지만, 나는 항상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고 출전에 대해 기대했다.

테어 슈테겐은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계약기간은 많이 남았지만 재계약이 기대되는 상황. 이에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른다. 이것은 축구다. 무슨 일이 있을지 기대해보자”고 말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치 않느냐는 질문엔 “처음 사인했을 때 선발을 보장한 것은 아니었다. 감독이 결정을 하는 부분이고, 때문에 나는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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