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첼시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로 2016을 끝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유로 2016 본선을 끝으로 이탈리아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카를로 타베키오 회장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이 내게 유로 대회가 끝나고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전했다”고 콘테 감독이 올 여름에 있을 유로 2016 대회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의 첼시행이 더욱 가능성이 커졌다. 콘테 감독은 유력한 첼시의 차기 사령탑으로 꼽혔다. 영국 및 이탈리아의 언론은 지난달부터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첼시의 감독에 오른다”고 연이어 보도했고,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콘테 감독의 접촉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고 3번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현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팀을 이끌며 유로 2016을 준비하고 있다.

유로 2016 이후 이탈리아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콘테 감독. 예상대로 그의 차기 행선지가 첼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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