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펩 과르디올라(45) 감독이 조세 무리뉴(53)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에 대해 은근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부터 맨체스터의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 측근의 언급을 전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2월 첼시에서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됐다. 모든 팬들이 충격에 빠졌지만 이내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행선지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곳은 맨유다. 루이스 판 할 감독에 대한 불만과 함께 다수의 언론에서 무리뉴 감독이 맨유로 부임한다고 전하며 그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선 구체적이 계약 조건도 언급되고 있다.

이에 맨시티 부임이 확정된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웃집인 맨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무리뉴 감독의 맨유행에 대해서 관심과 함께 여부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측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와 감독직에 대해 합의했는지 여부를 알고 싶어 한다. 그가 걱정할까? 그것은 아니지만 무리뉴가 맨유로 간다면 인생은 즐거워 질 것이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년 동안 충돌했다. 그리고 맨체스터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과연 이 둘이 맨체스터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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