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 일본 대표팀의 ‘기대주’였던 샬케 04의 아츠토 우치다(27)가 은퇴 위기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가시마 엔트러스서 샬케로 이적한 우치다는 이적과 함께 샬케의 주전을 꿰찼다. 부상을 당하기 전 샬케에서 152경기를 소화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39경기를 뛸 만큼 확실한 주전 수비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문제는 부상이었다. 지난해 3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 부상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부상 때문에 은퇴까지 직면한 상황인 것이다.

일본의 ‘니칸 겐다이’는 15일 “우치다는 우측 무릎 통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허벅지 통증마저 만성이 됐다”며 “이에 지난해 3월 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그라운드에 전혀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1월 훈련에 복귀했지만 계속된 통증이 계속되고 있고 사실상 소속팀 샬케 역시 우치다의 복귀를 단념한 상태다”라며 “지난해 6월에는 본인의 의지로 일본에서 우측 무릎 수술을 했지만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고 이에 샬케는 올 시즌을 끝으로 우치다를 방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니칸스포츠’는 “일부에서는 우치다의 상태가 은퇴를 하지 않는 이상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며 우치다의 은퇴 가능성을 점화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