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아픔을 참고 경기를 뛴 것으로 밝혀졌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신장결석’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 출전하지 않았다. 리버 플레이트와 결승에 나서서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2개월 후 재검사를 실시했고, 이상이 발견돼 2월 9일 초음파로 결석을 쪼갰다. 이후 훈련과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을 쉬었다.

메시의 신장결석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프란시스코 루이즈 마르셀런 의사는 카탈루냐 TV3 프로그램인 ‘디벤드라스’를 통해 “메시는 12월 클럽월드컵 이후 11경기를 더 소화했다. 이 중 3경기는 신장결석을 안고 진통제 복용 후 뛰었다”고 전했다. 이를 ‘ESPN FC’가 인용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의사는 “유전적으로 메시는 50살이 될 때까지 2개~8개의 결석이 생길 수 있다.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메시를 앞날을 걱정했다.

이런 고통에도 메시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4경기 연속골(8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리그에서는 어느덧 21골로 득점 3위까지 뛰어올랐다. 바르셀로나 역시 각종 대회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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