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8)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거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23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후 첫 시즌 17골을 터트리며 주목받았고,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확실하고 검증된 킬러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항상 영입리스트에 올려놓고 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까지 레알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스페인 ‘아스’는 “레반도프스키는 뮌헨 잔류를 원한다. 레알 입단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물론 예상했던 일이다. 지난달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빌트’를 통해 “많은 팀으로부터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뮌헨과 재계약을 맺는 게 우선이다. 뮌헨은 훌륭한 팀이기 때문”이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덧붙여 ‘아스’는 “레알이 에이전트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본인이 거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새롭게 부임하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어떤 팀을 꾸릴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 2019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이 정도 반응이라면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