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스페셜한 두 남자, 주제 무리뉴 감독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만남은 성사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다음 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 것이 유력한 무리뉴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와 접촉하며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인터 밀란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한 적이 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페셜한 두 남자가 맨유에서 재회할지 관심사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진 이브라히모비치를 무리뉴 감독이 벌써부터 접촉하고 있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가장 먼저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무리뉴 감독과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08년 인터 밀란에서 함께 했고, 2008-09시즌 리그 우승을 일궈내며 최고의 호흡을 보였다. 자존심이 강한 두 남자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되자 “내 생각에는 모든 사람들이 무리뉴를 그리워할 것이다”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자서전을 통해서는 “무리뉴 감독은 인간적인 사람이다. 나는 무리뉴 감독이 좋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목숨을 바쳐 뛸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며 무리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할 당시 좋은 일이 많았다. 그와는 1년 동안 참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나 후회되는 일은 무리뉴와 단 1년 밖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언젠가는 함께 일하고 싶다”며 무리뉴 감독과 재회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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