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첼시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수비수 마르퀴뇨스(22)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곳이라는 주장이다.

PSG는 오는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팀 내 입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르퀴뇨스가 자주 이적설에 휘말린 팀이기도 하다.

마르퀴뇨스는 7일 ‘ESPN’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경쟁력 있는 곳이며, 약팀과 강팀의 구분이 없다”고 평가하면서 “선수라면 언젠가 한번쯤 뛰어보고 싶은 리그라고 생각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PSG에 집중하고 있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교체 8회)에 출전한 마르퀴뇨스는 PSG서 자신의 입지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최근 이적을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첼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최근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리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중국은 축구계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귀중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국과 미국은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고 있다. 조만간 축구계에 또 다른 지도가 마련될 것 같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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