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의 방출리스트에 포함된 토니 크로스(26, 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4일(이하 현지시간) “레알의 크로스가 맨유의 올 여름 영입 리스트에 다시 올랐다”며 맨유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크로스 영입을 시도할 거라 주장했다.

사실 크로스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맨유는 모예스 감독이 이끌던 201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크로스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크로스를 원했던 모예스 감독이 경질됐고, 그 사이 크로스는 레알로 이적했다.

이후 크로스는 레알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고, 올 여름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면서 크로스의 입지 역시 불확실해졌다.

이제 방출 리스트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스페인 ‘스포르트’는 레알이 여름에 판매할 블랙리스트를 공개했고, 이 명단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비롯해 크로스의 이름까지 포함돼 있었다.

이에 맨유의 크로스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월에도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가 크로스의 영입을 원한다. 그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83억 원) 이상이 될 것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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