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리버풀의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가 현재 8위에 랭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빅4’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자신했다.

리버풀은 지난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밀너는 3일 ‘ESPN’와의 인터뷰에서 ‘빅4’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처럼만 플레이하면 리버풀이 4위 안에 포함되지 못할 이유도 없다”면고 자신만만해하면서 “우리는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근의 좋은 흐름이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리그컵 결승서 패하긴 했지만, 리버풀은 최근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라운드서 맨시티에 승리하며 기세가 오를대로 올라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밀너는 “선수들의 굶주림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그러나 시즌을 마칠 때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 성적만이 아니라, 다음 시즌을 생각해서라도 만족스럽게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의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건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한 선수단의 믿음이 크기 때문이다. 밀너는 클롭 감독에 대해 “많은 감독들과 함께했지만, 다른 감독과는 분명 다르다. 나쁜 점이 없다.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며, 자신이 원하는 축구스타일이 분명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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