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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2016 U-15 춘계연맹전을 보며 느낀 3가지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필자는 현재 2016년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대회를 치르기 위해 경북 영덕에 와있다. 지도자나 선수나 최선을 다해 첫 공식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본다.

그래도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며 축구 선진국으로 가기위해서는 보완해야할 점이 많은 것을 느낀다.

첫 번째로 운동장에 관한 문제를 느꼈다. 운동장에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선수들이 경기 전 화장실이 너무 멀어 운동장 구석에서 여러 명이 줄서서 일을 처리하는 장면을 흔하게 목격했다.

또한 선수 대기석은 추워서 경기 유니폼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껴야만 했고 학부모들조차 제대로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이 없어 바람이 불고 추운데 터치라인 옆에서 추위에 떨면 서 관람하는 모습은 선수들을 키우는 학부모가 아닌 벌을 서는 느낌을 받았다. 대회를 준비하려면 최소한 운동장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여 불편을 최소화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는 훈련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여 경기가 없는 날 훈련 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학교운동장 터치라인 옆에서 운동하거나 공원의 작은 농구 코트에서 훈련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앞으로 대회를 준비할 때 최소한의 훈련장을 제공해야할 것이다.

세 번째는 심판의 역할에 대해서다. 성장하는 축구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지고이기는 것을 떠나 공정한 심판을 봐줘야 선수들이 성장해서 플레이를 할 때 혼란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기고 있는 팀 지고 있는 팀에 판정이 각각 달라서는 안 된다. 지고 있다고 심판 판정이 자의에 의해 운영된다면 결코 안 된다. 축구 경기는 경기 종료가 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5분 남기고 역전을 할 수 있다.

현재 축구는 과거와 다르다는 점, 외국 축구를 많이 보아온 선수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 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해야한다. 심판은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여 괜히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

어떤 대회고 문제 하나 없이 치러지진 않는다. 다만 이런 문제를 해결해가며 한국 축구는 발전 하는 것이다.

축구 지도자는 지도자의 책임으로 성실히 가르치고 정당한 평가를 받고 선수들도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루고 해야 대회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본다.

현재 경북영덕에 와서 대회에 참가하는 중학생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하고 자신의 노력을 정당하게 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지도자, 선수, 학부모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대회로 마무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글=최인영(용인축구센터 골키퍼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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